프리미어리그

주장 데뷔전 손흥민, 토트넘 개막전 2:2로 마무리

noah's 2023. 8. 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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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캡틴 손흥민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의 공식 주장 데뷔전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첫 경기에 임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첫 경기는 무승부.  

토트넘은 지난 8월 13일 브랜드포트와의 개막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시작은 토트넘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메디슨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로메로가 헤딩으로 돌려넣으면서 깔끔하게 브랜드포트의 골망을 갈랐다. 그 이후 악재가 발생했다. 캡틴 손흥민이 패널티라인 안에서의 파울로 PK를 내주게 되었고, 이는 그대로 동점골이 되었다. 이후 수비진의 확실하지 못한 클리어링으로 인해 역전골까지 먹히게 된 토트넘. 전반 추가시간 에메르송 로얄이 만회골을 넣으면서 동점이 되었고 이 골로 말미암아 승점 1점을 쌓는데 만족해야 하는 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비유럽권 선수로서 주장을 달게 된 업적을 이 날 누리게 되었다. 부주장으로는 로메로와 메디슨이 손흥민의 뒤를 봐주게 되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빅클럽의 주장이 된 사실에 놀랍다. 또한 매우 자랑스럽다. 새 시즌 새로운 시작이니 유니폼과 주장 완장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말로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나타낸 바 있다. 

 

특명, 케인의 빈자리를 메꿔라.

토트넘의 특급 골잡이 헤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함에 따라 그의 빈자리를 메꿀 공격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에는 그를 대체할만한 확실한 선수가 없다. 이번에 2003년생 아르헨티나의 신성 알레호 벨레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하였으나 그가 헤리케인의 대체자 자리를 잡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이미 기존의 선수인 히샤를리송과 손흥민이 헤리 케인의 공백을 메꿀 필요가 있다.

 

이번 브랜드포트전에는 히샤를리송과 손흥민이 함께 선발명단에 올랐다.

손흥민 - 히샤를리송 - 클루셉스키가 3톱으로 최전방에서 공격역할을 부여받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메디슨이 좋은 패스를 몇차례 넣어주었으나 히샤를리송이 첫터치가 아쉬워서 무산되거나 슈팅으로 이어져도 골기퍼에 막히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토트넘 vs 브랜드포트 경기내용

우선 토트넘은 4-3-3 전술로, 브랜드포트는 5-3-2 전술로 맞대응했다. 경기 시작 후 메디슨과 히샤를리송이 좋은 연계를 보여주었다. 메디슨이 전진패스를 넣어주었고 히샤를리송이 좋은 침투로 기회를 만들뻔 했으나 첫 터치미스로 첫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이후 전반 10분 손흥민과 메디슨이 원투패스를 받으면서 프리킥을 만들어냈다.

 

이 프리킥을 통해 토트넘이 1점 앞서가게 된다. 메디슨이 날카롭게 프리킥을 진행했고 로메로가 깔끔하게 마무리. 이후 로메로는 머리 부상을 걱정해 산체스와 조기교체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로메로는 계속 경기를 하고 싶었는지 불만을 표시했다. 

전반 23분 손흥민이 공을 뺏으려는 과정에서 파울이 발생했고 브랜드포트에게 PK를 내주게 되었다. 이로 인해 1:1 무승부로 경기는 원점이 되었다.

 

이후 계속해서 토트넘의 수비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반 35분 토트넘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한번의 패스로 브랜드포트의 수비진을 넘기고 손흥민에게 연결 하지만 손흥민의 슈팅이 수비에게 막히면서 토트넘 입장에서는 아쉽게 되었다. 곧이어 브랜드포트에게 엄청난 기회가 열렸다. 토트넘의 오른쪽 수비가 또 한번 쉽게 뚫리면서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허용. 수비의 발 맞고 굴절이 되며 다소 어이없게 브랜드포트에게 역전골을 허용하게 된 토트넘이다.

이로서 1:2 스코어.

 

전반전 추가시간은 11분이 부여되었다. 정지되어 있는 시간이 많았던 만큼 추가시간이 많이 주어졌다. 에메르송 로얄이 수비에서의 부실함을 공격으로 커버했다. 메디슨이 중앙에서 볼을 소유하다가 오른쪽에 뛰어 들어가는 에메르송 로얄에게 연결. 에메르송 로얄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고 브랜드포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2:2로 전반전이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은 토트넘이 볼 소유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토트넘의 공격진은 열심히 브랜드포트의 수비진을 흔들어보려고 했으나 촘촘한 수비라인을 뚫기란 쉽지 않았다. 후반 14분 손흥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클루셉스키의 중거리 슛이 수비의 몸을 맞고 손흥민에게 흘렀다. 다이렉트로 슈팅을 날려본 손흥민이었지만 골기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후 손흥민은 브랜드포트 선수의 반칙을 유도해 옐로우카드를 받게 하였고 후반 19분 히샤를리송과 메디슨의 조합이 한 번 더 힘을 발휘했다. 메디슨의 전진 패스 그리고 히샤를리송의 마무리 슈팅. 골기퍼의 선방에 아쉽게 막히고 말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준 둘이었다.

 

이후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과 스킵을 불러들이고 사르와 페리시치를 투입했다. 

토트넘에게 매우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었으나 VAR결과 PK가 아니었고 그에 따라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좋은 기회도 있었다. 페리시치로 부터 시작된 공격이 메디슨을 통해 히샤를리송에게 연결되었으나 급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는 바람에 골문을 벗어나는 슈팅을 하게 되었다. 이에따라 경기결과는 2:2 무승부로 토트넘의 첫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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