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새 감독 포체티노의 EPL 복귀전
토트넘에서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하고 PSG로 넘어갔던 포체티노가 이번시즌을 시작으로 첼시에서 지휘권을 잡게 되었다. 그리고 23-24시즌 프리미어 리그의 복귀전을 리버풀과의 경기로 첼시에서의 임기를 시작한다.
지난 시즌 첼시는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행보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22-23시즌에는 무관에 그치게 된 것도 모자라 리그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였고 이는 강등권과 승점이 10점 밖에 차이나지 않는 승점이었다. 당시 첼시 감독이었던 포터감독과 소방수로 투입된 램파드 감독 모두 첼시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결국 실패에 그쳤습니다.
이후 첼시는 새로운 감독 찾기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 결과 포체티노 감독을 품게 되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에 부임하며 대규모 이적을 발표했다. 그 결과 2억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벌어드렸고 그 돈으로 은쿤쿠, 니콜라스 잭슨, 로버트 산체스, 악셀 다사시, 우고추쿠 등 다양한 선수들을 품는데 성공했으며, 지금 더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시즌을 보낸 후 많은 변화를 가져가고 있는 첼시가 개막전이자 포체티노의 복귀전으로 리버풀을 상대한다.
최근 하락세 리버풀과 첼시
지난 시즌 첼시의 폼이 하락하였지만 리버풀도 만만치 않게 떨어진 폼을 보여주었다. 클롭이 리버풀 감독으로 있으면서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리버풀은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노력했다. 리버풀도 첼시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선수들을 많이 떠나보냈는데 조던 핸더슨을 포함하여 7명의 선수가 이탈하였고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같은 선수들을 보강했다.
여전히 열려있는 이적시장을 통해 더 많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첼시는 개막 이전 부터 부상에 대한 소식이 들려왔다. 웨슬리 포파나와 이번에 영입한 은쿤쿠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몇달간 결장이 확정되었다. 그래도 다행인 소식은 그외에 잔부상으로 프리시즌에 참여하지 못했던 선수들의 복귀소식이 들려온다는 것이다.
부상악재는 리버풀도 마찬가지다. 미드필더의 핵심인 티아고와 스테반 바스티치가 고관절 부상으로 회복중에 있기 떄문이다.
첼시 vs 리버풀의 경기내용
이번 시즌 개막전으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경기인 첼시와 리버풀은 1: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포체티노가 이끄는 첼시는 3-4-2-1 전술을 기용했고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4-3-3 전술로 맞대응했다.
전반전 초반 분위기는 리버풀이 가져갔다. 전반 12분 살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첼시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6분뒤 리버풀이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패스를 받은 살라가 곧이어 반대편으로 볼을 운반 디아스가 슬라이딩하며 볼을 터치하면서 첼시의 골망을 가른것. 그렇게 디아스가 리버풀 첫 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계속해서 리버풀은 강하게 밀어붙혔다. 이어 전반 29분 살라가 또 한번 폭발했다. 왼발로 밀어넣어 다시 한 번 첼시의 골망을 갈랐으나 VAR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해 골이 취소되었다. 그리고 첼시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37분 코너킥 찬스에서 리버풀이 걷어낸 볼을 벤 칠웰이 헤딩으로 다시 밀어넣었고 첼시의 수비수 다사시가 밀어넣으면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분위기를 이어 2분뒤 한번 더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으나 VAR 결과 이 역시 오프사이드로 판정이 나면서 전반전은 1:1로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에는 적극적인 교체와 활동을 보였지만 양팀 모두 성과를 볼 수 없었다. 특히나 후반 추가시간 양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골 결정력의 부재로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경기는 끝이 났다.
경기력을 보면 리버풀이 첼시에게 계속해서 밀리는 모습이 보였고 최전방에서 살라가 최후방에서 반다이크와 코나테의 활약으로 1:1로 마무리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전술 부분에서 포체티노의 승으로 보였고, 남은 시즌 첼시의 모습이 기대가 되게끔 하는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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