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1.5군 토트넘 상대로 4:2 역전승

토트넘 공식홈페이지 참조

 

2023년 조안 캄페르 컵

이번 프리시즌의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FC 바르셀로나의 창시자인 조안 캄페르를 기리기 위한 친선경기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었다.

경기결과는 4:2로 바르셀로나의 승리

 

라인업

토트넘의 라인업은 정예멤버가 아닌 로테이션 멤버로 1.5군이 선발로 나왔다. 포메이션은 4-2-3-1 원톱 자리에는 해리 케인 대신 히살리송이 위치했으며 2선으로는 이반 페리시치, 지오바니 로셀소, 마노르 솔로몬이 히살리송을 돕게 되었다. 3선이자 중원에는 스킵과 비수마가 지킨다. 마지막으로 4백은 페드로 포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레길론이 위치한다. 골기퍼 장갑은 굴리엘모 바카리오가 끼게 된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외에도 주전멤버들이 다소 빠진 채 로테이션 멤버로 출격한다.

 

이와 상대하는 바르셀로나의 라인업을 살펴보자. 

바르셀로나는 정예멤버로 출격했다. 포메이션은 4-3-3. 쓰리톱 자리에는 페드리와 하피냐 그리고 명실상부 최고의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출전한다. 중원에는 프렝키 더용, 로메우, 파블로 가비가 쓰리톱을 지원한다. 4백에는 발데, 아라우호, 에릭 가르시아, 쥘 쿤데가 위치한다. 골기퍼는 슈테켄이 지킨다.

 

해당 경기는 리그 개막전 양팀 모두에게 마지막 평가전이자 팀 상태를 체크하는 마지막 친선전이다.

 

경기 내용

바르셀로나는 시작과 거의 동시에 골을 뽑아냈다. 전반 3분 하피냐의 크로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왼발로 슈팅하였고 그대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1:0. 이어서 전반 5분 하피냐가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왼발 슈팅을 연결했으나 슈팅이 골대 위로 뜨게 되면서 추가골에는 실패했다. 

 

전반 초반의 분위기는 바르셀로나가 주도하고 토트넘은 역습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전반 15분 토트넘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산체스의 헤더가 골기퍼 선방에 아쉽게 막혔다. 이어 18분 레반도프스키의 멋진 중거리 슛이 나왔으나 바카리오의 선방이 빛났다. 그렇게 공방이 오고가던 중 토트넘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바르셀로나의 왼쪽 측면을 허문 뒤 로셀소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스킵이 튀어나온 공을 가볍게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어낸 토트넘. 1:1. 

 

바르셀로나는 전반 32분만에 교체를 진행. 수비 아라우호가 몸이 안좋다는 신호를 보내자 아라우호를 빼고 세르지 로베르토를 투입했다. 이후 37분 다시 한번 토트넘의 득점이 나온다.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올리버 스킵이 헤더로 연결. 그대로 골.

스킵의 멀티골이자 역전골. 1:2

 

전반전 초반과는 다르게 바르셀로나의 중원이 토트넘의 중원에게 밀리는 모습이 많이 보이게 되었다. 특히 좌우 측면 공간을 계속 내주면서 토트넘에게 공격 찬스를 많이 내주게 되었다.

 

전반 마지막 바르셀로나에게 좋은 기회가 있었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전반전은 1:2로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전개가 이뤄졌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고 그에 반해 토트넘은 공수전환이 매우 매끄럽게 잘 이뤄졌다. 그렇게 공방이 지속되던 후반 16분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번 교체를 단행했다.

안수파티, 페란 토레스, 압데, 귄도안, 알론소까지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확실히 교체 이후 볼 점유율을 더 많이 가져가게 된 바르셀로나.

 

토트넘은 후반 27분과 31분 교체를 단행. 스펜스와 디바인, 그리고 스칼렛을 투입했다. 후반 35분 다시 한번 더 바르셀로나의 교체 진행 야말과 페르민이 투입되었다. 이 교체가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를 확 반전시키게 된다. 교체 진행 1분 후인 후반 36분 페란 토레스의 동점골이 터졌다 2:2. 후반 35분 교체출전한 야말이 토레스에게 왼발로 정확하게 찔러주었고 토레스가 달려가면서 정확하게 마무리 한 것. 

 

이후 후반 45분 안수파티의 역전골이 폭발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압데의 추가골까지 완성시키며 4:2 스코어가 나오게 된 것. 무려 10여분 동안 3골을 몰아친 바르셀로나. 그리고 그 골은 모두 교체출전한 선수들이었다. 또한 야말이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바르셀로나는 웃을 수 있었다.

 

전반전에는 매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지만, 후반 막판 수비가 와르르 무너져버린 토트넘은 수비 집중에 신경을 기울여야 할 듯 하다.

 

이후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 브렌드포트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