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로페테기 감독과 개막 3일 앞두고 충격이별

noah's 2023. 8. 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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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공식홈페이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사임 이유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시즌 2022년 11월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 결과 울버햄튼은 반등에 성공.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버햄튼의 재정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인해 팀의 핵심 멤버였던 후벵 네베스가 사우디리그로 이적하게 되었고, 이는 팀의 전력약화로 이어진다. 

 

후벵 네베스를 사우디리그로 이적시키게 되면서 4700만 파운드의 이익을 보게 되었으나 후벵 네베스를 대체할 선수 영입은 없었다. 더불어서 주 공격수인 라울 히메네스는 약 82억원에 풀럼으로 이적하게 된다. 

이렇게 팀의 간판스타 2명이 이적을 한 가운데 센터백인 네이션 콜린스는 브랜드포트로 이적, 울버햄튼의 주장이면서 핵심수비수인 코너 코디는 레스터시티로, 아다마 트라오레와 디에고 코스타, 주앙 무티뉴와는 계약만료로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적과 계약만료가 있었음에도 영입은 토트넘의 맷 도허티와 톰 킹 2명의 선수영입이 전부입니다.

 

그렇게 울버햄튼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했지만 몇 가지 주요 사안에 있어서 의견에 충돌이 발생했고 이별을 택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울버햄튼의 다음 감독은?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감독은 본머스의 감독이었던 게리 오닐 감독이다. 개리 오닐은 40세의 매우 젊은 감독입니다. 젊지만 능력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포메이션 4-2-3-1 전술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렸고 갑자기 투입된 감독 역할이었음에도 이달의 감독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본머스는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시킨 게리 오닐 감독과 이별을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본머스를 더 높은 곳으로 올기기 위한 결정이라고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현재 울버햄튼이 개리 오닐 감독을 모셔오는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중하위권 EPL팀 중에서 이만한 감독을 데리고 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뿐더러 이미 시즌 중반에서도 증명한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감독을 갑자기 바꾸는 것은 팀 자체에 정말 큰 부담이 되는 행동이기에 선수단 전체에 전술, 조직력, 소통과 신뢰 등 우리가 생각못하는 부분들까지도 이번 시즌의 시작부터 쉽지 않게 된 울버햄튼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은 3일 남았고 울버햄튼의 첫 경기는 6일이 남은 시점. 과연 게리 오닐 감독은 어떤 모습으로 울버햄튼을 바꿔놓을지 혹은 상황이 더 어려워질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입니다.

 

감독 교체는 황희찬 선수에게 득일까 실일까?

사실 울버햄튼에서 우리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황희찬 선수의 선발 유무와 감독과의 캐미일 것입니다. 울버햄튼의 전 감독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 선수를 매우 신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또 울버햄튼의 상황을 보면 황희찬 선수에게 나쁘지만은 않아보이기도 합니다.

 

주요 선수들의 이탈로 황희찬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전력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되었던 지난 시즌에도 힘들게 강등권을 탈출했는데, 많은 선수들이 빠지고 감독도 교체되는 울버햄튼의 결정이 과연 제대로 된 선택이었을지 23-24 시즌의 마지막이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은 부상없이 롱런하는 황희찬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울버햄튼은 8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첫 경기를 치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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