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승격팀 루턴에 프리미어리그 첫 승 신고, 포체티노 감독 첫 승

첼시 인스타그램

 

첼시 프리미어 리그 시즌 첫 승

첼시가 리그 3경기만에 드디어 홈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상대팀은 이번시즌 승격팀인 루턴이다. 첼시는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었다. 

 

첼시는 이번시즌 포체티노 감독이 들어오면서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리빌딩을 감행했다. 많은 선수들을 방출했고 또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러나 1라운드. 2라운드의 결과는 다소 아쉬웠다. 1무 1패. 상대는 리버풀, 웨스트햄이었다. 리버풀과의 무승부 때는 팬들도 이정도의 불만은 아니었으나 웨스트햄에게 1:3으로 대패한 후 팬들은 큰 실망을 받게 되었다. 

 

엄청난 자본으로 이적시장을 지낸 첼시였음에도 지난 시즌과 같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자 걱정이 가득했지만, 오늘의 경기는 달랐다. 승격팀인 루턴 타운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사실 첼시는 루턴 타운에게 져서는 안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이유를 보여준다. 첼시는 무려 약 4억유로를 지출하여 선수들을 영입했고, 루턴 타운은 고작 약 2000만 유로의 이적시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첼시 vs 루턴타운 경기내용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첼시가 강하게 루턴 타운을 압박했다. 전반 5분경 첼시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프리킥 처리 과정에서 공이 스털링에게 가게 되었고 이를 발리 슛으로 바로 공격전개를 해보았으나 골기퍼 정면을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14분에는 첼시의 호흡이 돋보이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어간 벤 칠웰과 잭슨이 패스를 통해 엔소에게 공을 내주고 엔소가 중거리 슈팅을 연결하였으나 슈팅이 다소 아쉬웠다. 과정은 좋았으나 마무리가 아쉬운 모습이었다.

 

결국 계속해서 공격하던 첼시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라힘 스털링. 오른쪽 측면에서 엄청난 돌파를 보여주면서 개인능력으로 수비수들 사이에서 왼발 파 포스트 슛을 날렸고,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이전의 스털링의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엄청난 퍼포먼스였다.

 

전반전은 이렇게 1:0으로 마무리 되었으나, 이전의 경기력들을 돌아봤을 때 오늘의 첼시는 선수단들의 패스플레이가 매우 돋보였다.

 

스털링은 후반전에서도 돋보였다. 후반 2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낮고 빠른 크로스를 스털링이 방향만 바꾸는 방식으로 발을 밀었고 그대로 다시 한 번 루턴 타운의 골문을 갈랐다. 곧이어 후반 30분 잭슨의 첼시 데뷔골이 펼쳐졌다. 엔소에서 스털링, 스털링에서 잭슨까지 공이 연결되면서 잭슨의 마무리로 3:0을 만들어내는 첼시였다.

 

그리고 최고의 이적료로 관심을 모았던 카이세도는 이 날 선발출전하였고, 너무 높은 이적료에 관심도가 높아 부담스러웠는지 첫 경기보다는 좋았지만 그렇게 인상적인 모습은 이 날도 보이지 않았다. 

 

한편 루턴 타운은 시즌 2패를 기록. 지난 1라운드에서는 브라이튼에게 4골을 오늘은 첼시에게 3골을 내리 실점하면서 프리미어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일정

이번주는 첼시와 루턴 타운의 경기를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 한국팬들에게는 매우 시청하기 좋은 시간대에 경기들이 포진되어 있다. 우선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서 이끌고 있는 토트넘의 경기는 8/26일 20:30분 본머스와의 경기가 시작된다.

이후 23:00에 아스날과 풀럼, 크리스탈펠리스와 브렌드포트, 에버튼과 황희찬 선수의 울버햄튼, 황의조 선수의 노팅엄시티와 맨유의 경기가 펼쳐진다.

 

8/27일에는 새벽 01:30분 브라이튼과 웨스트햄, 오후 22:00시 번리와 아스톤빌라, 맨시티와 셰필드의 경기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8/28일 새벽 00:30 리버풀과 뉴캐슬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