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첼시 이대로 괜찮은가? 토트넘과 윙어 영입경쟁

noah's 2023. 8. 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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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공식홈페이지

 

여름 이적시장 엄청난 돈을 쏟아부은 첼시 하지만

첼시는 지난해 5월 토드 보엘리가 인수했다. 이후 토드 보엘리는 새롭게 선수 영입에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다. 투자 금액만 10억 파운드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1조 7000억원의 엄청난 액수이다.

 

또한 감독도 교체되었다. 감독은 이전 토트넘과 PSG감독이었던 포체티노다. 첼시의 이번시즌은 매우 큰 변화로 인해 기대해볼만 하다라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시즌이 개막하고 첼시의 현황을 살펴보니 헛돈만 쓴게 아닌지 걱정이다. 현재 2라운드가 진행된 지금 첼시의 가장 큰 걱정이었던 골게터가 여전히 없다. 

 

첫 경기 개막전은 리버풀과 1:1, 그리고 이번 2라운드 경기는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를 했는데, 1:3 패배를 기록했다. 해당 경기는 선제골을 내주고, 빠른시간 내에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승리의 가능성을 높였으나 후반전 8분 만에 웨스트햄의 안토니오에게 한 골을 헌납.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 더 먹히게 되면서 결국 승점을 가져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포체티노가 엄청난 몰매를 맞고 있다. 약 10억 파운드의 지출을 하고도 동점골을 넣기 위해 교체한 선수가 고작 20살 무명의 선수를 투입했기 때문. 더불어 이 교체는 효과도 없었다.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38분 구스토를 빼고 메이슨 버스토우를 투입시킨게 화근이다. 10억 파운드라는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음에도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긴급 소방수로 투입된 선수가 20살의 경험도 없는 어린 선수라는 사실이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 준 듯 하다. 

 

끔찍한 데뷔전, EPL 이적 레코드 카이세도

 카이세도는 첼시로 이적하면서 1억 1500만 파운드로 약,1950억원의 이적료를 갱신했다. 이는 세계에서 3번째로 비싼 금액이면서 EPL 최대 이적료이다. 하지만 카이세도는 데뷔전을 마치고 엄청난 비난에 휩싸이게 되었다.

 

카이세도는 웨스트햄과의 경기 후반 16분에 투입되었다. 약 30분을 경기장을 뛰어다니면서 계속해서 실수를 하거나 다소 부진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었다. 특히 1:2로 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에는 무리한 태클로 하여금 패널티킥을 내주게 되는 장면도 있었다. 그로인해 실점하게 되고, 첼시는 추격의지가 완전히 꺽이게 된다.

 

엄청난 이적료로 기대치가 높을 수 밖에 없고,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어야만 하는 카이세도였는데 첫 경기에서 기대감보다는 걱정을 심어주었으니 비난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현지통계매체들도 카이세도에 대해 안 좋은 평가가 잇다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5.7점, 풋몹의 평점은 6.2점, 90MIN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2점이다. 

 

문제는 카이세도 뿐만이 아니다. 첼시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으로 중원을 완전히 물갈이 했다. 카이세도 영입 전 최고 이적료로 데려온 엔조 페르난데스(약 1800억원)는 이날 패널티킥을 실축했고, 공격수로 영입한 미하일 무드리크(약 1460억원)은 유효슈팅 0, 패스성공률도 76%에 그치면서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첼시는 영입한 선수가 많기에 아직 발을 맞추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영입생들의 부진이 만약 조금 더 길어진다면 이전 시즌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 나타날까 걱정이 된다. 

 

영입 경쟁에서도 실패?

첼시는 리버풀과의 영입경쟁에서 완전 승리로 장식했다. 그런데 이후 들려오는 소식은 영입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경쟁자는 바로 토트넘. 두 팀이 노리는 선수는 노팅엄에서 윙어로 활약하고 있는 브레넌 존슨이다. 이적설의 내용으로는 첼시가 브레넌 존슨을 원하지만, 브레넌 존슨은 첼시가 아닌 토트넘으로 가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첼시는 윙어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크리스탈 펠리스의 마이클 올리스를 영입하려고 하였으나 실패했다. 그에 따라 브레넌 존슨 영입에 더욱 노력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노팅엄은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고 첼시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한다.

 

브레넌 존슨이 첼시가 아닌 토트넘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는데, 현재 브레넌 존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출전시간이다. 그래서 첼시보다는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보다 더 높다고 예상된다.

 

브레넌 존슨은 오른쪽 윙어로 스피드와 뛰어난 돌파가 장점인 선수다. 순간적인 스피드, 빠른 전개속도, 파울을 얻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토트넘 역시 오른쪽에는 데얀 클루셉스키가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기량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클루셉스키는 안쪽으로 파고들어 왼발 사용을 좋아한다면 브레넌 존슨은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크로스나 컷백 등 다양한 옵션이 추가되기에 영입된다면 데얀 클루셉스키와 경쟁하며 더욱 좋은 시너지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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